참진드기, 혹시 나도 물릴까?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예방하세요!

따뜻한 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14일 참진드기 발생 감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작은 존재가 있습니다.  참진드기의 정체부터 예방법, 대처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참진드기, 혹시 나도 물릴까?

참진드기란?

참진드기는 흡혈성 체외기생충으로, 유충(다리 3쌍), 약충·성충(다리 4쌍) 단계를 거치며 성장합니다. 주로 야생동물이나 가축에 기생하지만, 사람에게도 달라붙어 피를 빨 수 있습니다. 참진드기는 ‘물렁진드기과’와 ‘참진드기과’로 나뉘며, 국내에서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흔하게 발견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참진드기가 옮기는 질병 (SFTS 등)

참진드기는 다양한 병원체를 옮길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위험한 질병이 바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입니다. SFTS는 4~11월에 주로 발생하며,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국내 치명률은 약 18.5%에 달합니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입니다.

이외에도 라임병, 바베시아증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옮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진드기 증상?

알레르기 반응 증상
●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아픔
● 발진
● 물린 부위에서 타는 듯한 통증
● 물집
● 심각한 경우, 호흡곤란

참진드기 주요 서식지와 활동 시기

참진드기는 전국의 초지, 활엽수림, 침엽수림, 혼합림 등 풀이 우거진 곳이라면 어디서든 서식할 수 있습니다. 봄(4~5월)에는 약충이, 여름(6~7월)에는 성충이, 가을(9~11월)에는 유충이 주로 활동하며, 이 시기에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특히 풀밭, 산, 들, 텃밭, 공원 등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확인하기

[4.15.화.조간]+참진드기+활동+시작,+조심+또+조심!.pdf

0.48MB

출처: 질병관리청 참진드기 모습

출처: 질병관리본부 털진드기 모습

출처: 질병관리청

참진드기 물림 예방법

•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 장갑, 모자 등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 밝은색 옷 착용(진드기 발견 용이)
• 진드기 기피제(피부·의복용) 사용
•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 사용
• 야외활동 후 옷 바로 세탁, 샤워하며 몸 전체 꼼꼼히 확인
• 수풀이나 잡초, 덤불 피하고 길 중앙 걷기
• 반려동물 산책 후에도 털과 피부 꼼꼼히 확인

출처: 질병관리본부

참진드기 물렸을 때 대처법

• 손으로 무리하게 떼지 말고, 끝이 구부러진 핀셋으로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잡아 천천히 제거
• 제거 후 상처 부위 소독
• 진드기 일부가 남았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 SFTS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진료

참진드기 대처법

자주 묻는 질문 (Q&A)

Q1. 참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SFTS에 걸리나요?
A. 아닙니다.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 물릴 때만 감염됩니다. 국내 진드기 중 SFTS 바이러스 보유율은 약 0.5%로 알려져 있습니다.

Q2. 참진드기는 어디에 가장 많나요?
A. 산, 들, 풀밭, 텃밭, 공원 등 풀이 우거진 곳이면 어디든 서식할 수 있습니다.

Q3. 진드기 기피제는 꼭 써야 하나요?
A.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은 매우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Q4. 진드기를 손으로 떼어도 되나요?
A. 손으로 떼면 진드기 일부가 남아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반드시 핀셋을 사용하세요.

 

참진드기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 위의 예방법을 꼭 실천해 건강을 지키세요!

 

참진드기 활동 시작 조심 또 조심!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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