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시술에서 실리프팅, 필러, 스킨부스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는 신소재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PLLA(폴리-L-젖산)와 PCL(폴리카프로락톤)입니다. 두 성분 모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용 방식, 효과, 유지기간 등에서 중요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PLLA와 PCL의 기본 개념 알아보기
구분 | PLLA (Poly-L-Lactic Acid) | PCL (Polycaprolactone) |
분해 기간 | 약 18~24개월 | 약 24~36개월로 더 길다 |
작용 원리 | 콜라겐 생성 자극 강도가 더 강함 | 콜라겐 생성 자극, 부드러운 볼륨감 |
임상 경험 | 오랜 기간 축적, 예측 가능한 결과 | 최근 각광, 지속력에 강점 |
필러 예시 | 스컬트라, 에스테필 등 | 엘란쎄 등 |
핵심 차이점
1. 콜라겐 생성 자극력
- PLLA는 콜라겐 합성을 강하게 유도해 피부 탄력, 볼륨 개선 효과가 뛰어납니다. 실제로 PLLA가 PCL보다 콜라겐 생성 자극이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PCL 역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지만, PLLA보다는 자극력이 다소 약한 편입니다.
2. 유지기간 및 분해 속도
- PLLA는 약 18~24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점진적으로 분해됩니다.
- PCL은 24~36개월까지 더 천천히 분해되어, 상대적으로 지속력이 더 길다고 평가받습니다.
3. 임상 경험 및 안전성
- PLLA는 오랜 기간 임상적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고, 안전성과 효능이 충분히 검증되어 있습니다. 시술자의 경험이 풍부해 예측 가능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PCL은 비교적 최근에 각광받고 있지만, 분해 속도가 느려 장기적인 유지에 강점이 있습니다.
4. 시술 후 결과와 특징
- PLLA는 강한 콜라겐 생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고 점진적인 볼륨 개선이 특징입니다. 다만, 입자 모양이 불규칙해 뭉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시술자의 숙련도가 중요합니다.
- PCL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볼륨감, 긴 유지기간이 장점이며, 엘란쎄와 같은 제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어떤 상황에 무엇을 선택할까?
- 자연스러운 볼륨 개선과 강력한 콜라겐 자극을 원한다면
→ PLLA가 적합합니다. 특히 피부 탄력, 볼륨 회복에 중점을 둘 때 추천됩니다.
- 더 오랜 유지기간과 부드러운 결과를 원한다면
→ PCL이 유리합니다. 장기적인 효과와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선호하는 경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소재 모두 안전성이 높고, 콜라겐 생성이라는 공통된 효과가 있지만, 분해 속도와 자극력, 시술 후 결과에서 차이가 있으니, 개인의 피부 상태와 원하는 효과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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