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수술비지원 안되면 어쩌나 불안했다면 꼭 보세요

갑작스럽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데 병원비가 너무 부담된다면,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제도'를 꼭 확인해보세요. 실제로 제 어머니가 허리 수술을 하셨을 때 병원비 270만 원이 청구되어 당황했지만, 이 제도를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수술비지원

 

모든 지원 제도는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에서 차이가 납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득이 낮은 가정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셔야 하는 복지 정보입니다.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이란?

이 제도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의료비를 300만 원 이내로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입원, 수술, 검사, 식대 등 병원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비용이 포함됩니다.

신청 대상은 누구인가요?

아래 조건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1인 기준 약 167만원, 4인 기준 약 429만원)
• 재산 기준: 대도시 2억4천100만원 이하, 농어촌 1억3천만원 이하
• 금융재산 기준: 통장잔고 600만 원 이하

※ 기초생활수급자라면 대부분 이 조건을 충족합니다.

신청 타이밍과 방법 (※ 가장 중요!)

무조건 ‘퇴원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보통 퇴원 3일 전쯤에는 접수해야 처리가 가능하니, 병원에 입원하셨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 원무과 또는 사회복지팀에 문의하세요.

처음엔 직접 시청까지 찾아갔지만, 대부분 병원에서 팩스로 신청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꼭 병원에 먼저 확인해보세요.

필요 서류는 어떤 게 있을까요?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대부분 병원에서 도와줍니다.

• 진단서
• 입원확인서
• 중간 계산서
• 긴급복지지원 신청서

병원 사회복지팀에서 대부분 서류 준비를 도와주며, 시청과 연계된 팩스로 접수도 가능합니다.

지원 범위와 주의할 점

지원금은 1회 최대 3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입원일부터 퇴원일까지 발생한 의료비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질병으로는 2년 이내에는 재신청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수술비 270만 원 전액을 지원받아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모든 결제는 병원에서 자동으로 처리됐습니다.

위축되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

복지는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제도입니다. 수술비, 치료비가 부담되어 고민만 하지 마시고 꼭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제도를 활용해보세요.

가족 중 누군가 아프거나,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 중이라면, 지금 바로 병원 사회복지팀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긴급복지 지원 신청